"얘들아..사진 찍어주신다니까...이쁜 표정~~~"
풍성한 꽃밭으로 가족들과 사진촬영에 나온 아이들......^^
엄마가 직접 만들었다는 개량한복을 나란히 입은 자매의 모습이 너무도 귀여워서...
내 사진기에 담아도 될지를 여쭤보니...
흥쾌히 아이들의 이쁜 모습 담기를 허락해주셨다.....
낯선이의 합류로...
살짝쿵 어색해 하는 아이들을 위하여...
엄마가 아이들의 정신을 다른쪽으로 돌리려
애를 써주신다....ㅎㅎ
"누가..누가 이기는지....가위 바위 보 해보자~~~"
엄마의 놀이 제안에 신난 자매가 가위 바위 보를 한다....
"내가 이겼다~~~"
기분좋은 언니가 손을 번쩍 들어 보인다.....
에고~ 에고~
아가들 아니랄까봐서리...
고사리 같은 손이 참 이쁘다.....
다시 하고 싶어서 인지...
졌음을 인정하기 싫어서 인지...
언니의 양팔을 부여잡고...
동생이 깜찍한 앙탈을 부려본다.......
우연히 만난...
아이들의 모습에...
그리고, 작은 그 미소에...
풍성한 꽃을 한아름 안은양 나의 기분이 참 많이 유쾌해졌다....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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