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문 바로가기

기억하고 싶은 사람..

동심..

"얘들아..사진 찍어주신다니까...이쁜 표정~~~"

풍성한 꽃밭으로 가족들과 사진촬영에 나온 아이들......^^

엄마가 직접 만들었다는 개량한복을 나란히 입은 자매의 모습이 너무도 귀여워서...

내 사진기에 담아도 될지를 여쭤보니...

흥쾌히 아이들의 이쁜 모습 담기를 허락해주셨다.....





낯선이의 합류로...

살짝쿵 어색해 하는 아이들을 위하여...

엄마가 아이들의 정신을 다른쪽으로 돌리려

애를 써주신다....ㅎㅎ

"누가..누가 이기는지....가위 바위 보 해보자~~~"

엄마의 놀이 제안에 신난 자매가 가위 바위 보를 한다....




"내가 이겼다~~~"

기분좋은 언니가 손을 번쩍 들어 보인다.....

에고~ 에고~

아가들 아니랄까봐서리...

고사리 같은 손이 참 이쁘다.....



다시 하고 싶어서 인지...

졌음을 인정하기 싫어서 인지...

언니의 양팔을 부여잡고...

동생이 깜찍한 앙탈을 부려본다.......

우연히 만난...

아이들의 모습에...

그리고, 작은 그 미소에...

풍성한 꽃을 한아름 안은양 나의 기분이 참 많이 유쾌해졌다....^^

'기억하고 싶은 사람..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뚜벅..뚜벅..  (6) 2008.08.20
박삥..  (0) 2008.07.23
뿌뿌 식구들..  (0) 2008.04.15
조폭..^^;; (부제 17:1)  (1) 2008.03.26
자화상..  (0) 2008.03.25