눈나무_97 2007. 1. 20. 20:37






갈길은 바쁜데...

"딱 걸렸다~~" 싶을 정도로 억울할때가 이곳에서는 종종 있다....^^;;

아래 철길에 기차가 지나가고 난후...

바로 위쪽 라인으로 또 기차가 온다는 신호가 '땡땡~~' 울릴때면...

아래 철길의 정지선이...

윗 철길의 기차가 통과할때까지 절대 올라가지 않는다는거....

땡땡거리로 통하는 이곳은....

철길이 3단으로 되어있다......ㅋㅋㅋ

올만에 들어 보는 '땡땡~~' 소리....^^

어릴때는 이 소리를 들으면...무조건 뛰기 바빴는데....

오늘은 유난히 반갑게 들린다....

하교길에는 저길 옆쪽에서...

지금의 맛과는 비교도 할수 없는...

디따시 맛있는핫도그를 사 먹기도 했었는데....ㅎㅎ

두겹으로 되어 있는 핫도그 겉빵을 한겹..한겹..뜯어먹은뒤...

마지막에 엑기스와도 같은...분홍 소세지를 한참을 빨아 먹었던 기억이 난다...

지금은 이렇게 먹으면 지저분하다고 한 소릴 들었을텐데....

그때는...이렇게 먹어야 제맛을 느낄 수 있었다.....^^

어릴때가참 많이도 생각나는그런 하루다.....^^