눈나무_97 2006. 10. 17. 22:51



어딘가에서 겹겹이 보이는 능선을 흑백처리한 사진을 본 기억이 났다...

그라데이션 느낌이 좋기도 했지만..

그보다...

수묵화 한폭을 보는듯 해서 더욱이 끌렸던 그 사진...

춘천청평사로 향하는 배위에서 보여지는 능선이..

그사진을 떠오르게 했다...

사진은......

다른 사람의 추억까지도 나의 추억이 될 수 있는...

그런 묘한 능력이 있다....